탁주 2

[막걸리] 악어의 탁주파티 (2) - 나루 생막걸리 / 우곡 생주 / 복순도가 손막걸리 / 펀치 쌀바나나 막걸리 후기

악어의 탁주파티 1편 링크: https://croc-on-the-rocks.tistory.com/8?category=863913 5. 나루 생막걸리 - 6도 / 한강주조 - 2019년에 생긴 성수동 소재 양조장 - 서울에서 수확한 "경복궁 쌀"로만 막걸리를 제조 우리술 대축제에서 먹어봤을 때 열대과일의 풍미, 특히 망고스틴 느낌이 강렬해서 몹시 호감이 생겼던 막걸리다. 대략 제조한 지 8일쯤 된 것을 먹었는데, 열대과일 풍미는 거의 느끼지 못했다. 생산 직후에 먹어야 과일 풍미가 더 강하려나. 특별하게 뚜렷한 과일 풍미는 잘 못 느끼겠고, 새콤한 과일 신맛 정도. 처음에는 신맛이 느껴지지 않는데 후반부에 도톰하게 올라온다. 굳이 떠오르는 과일을 꼽자면 설익은 바나나, 덜 익은 망고? 다른 일반 쌀막걸리 ..

알코올 2020.07.07

[막걸리] 악어의 탁주파티 (1) - 별산 / 유자 막걸리 / 호땅 / 향수 후기

악어의 탁주파티 장마철이 시작되어 비가 오는 날이 많아지니 막걸리와 전을 먹기에 딱 좋은 시기란 생각이 들었다. 8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마셔보는 탁주파티를 열었다. 가볍고 달달한 것 3종(펀치 쌀바나나, 호땅, 유자 막걸리), 어느 정도 무게감과 개성이 있는 것 5종(향수, 별산, 우곡생주, 나루 생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으로 골랐다. 총 8종의 시음지를 만들어서 소량 인쇄했다. "첫인상" 항목에서 색상, 향, 점성을 선택지를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적게 했다. 특히 향의 경우 선택지를 주면,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만 고르게 되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맛 그래프"에는 단맛, 신맛, 바디감, 여운 4가지 항목을 넣었다. (다음에는 탄산감 항목을 한번 넣어볼까 싶다.) 사람들한테 시음..

알코올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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